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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소식 제8호 · 생활경제 · 문현동

주인을 기다리는 451억 원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 안에,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배당금 451억 원이 쌓여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11월 30일까지 주인을 찾는다. 여덟 해째다.

편집자/신문수 · 사진 DN ART Media · 2026. 10. 11 · 여러 보도를 모아 정리

산을 등지고 솟은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 건물과 그 둘레의 빌딩·아파트를 드론으로 바라본 모습
DN ART Media 드론 촬영 · 2025. 12. 31.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한국예탁결제원 본사가 이 건물에 있다.

문현동에서 가장 높은 건물, 부산국제금융센터. 이 건물 안에 주인을 기다리는 돈이 있다.

451억 300만 원. 주식으로는 231만 8,000주다.

누구의 돈일까.

종이 주권을 찾아간 사람들

예전에는 주식을 종이로 받아 갈 수 있었다. 증권사에서 종이 주권을 찾아간 뒤, 그 주식을 자기 이름으로 올리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집에 두려고, 남에게 넘기려고, 담보로 맡기려고 찾아간 주권이다.

이름을 올리지 않은 주식에도 배당금은 나온다. 새 주식이 덧붙기도 한다. 받을 사람의 이름이 없으니 갈 곳이 없다. 그 돈과 주식을 한국예탁결제원이 맡아 둔다.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에 본사가 있는 곳이다.

여덟 해째 부른다

예탁결제원은 2018년부터 해마다 주인을 찾아 왔다. 올해는 10월 6일부터 11월 30일까지, 8주 동안이다.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삼성증권이 함께 알린다.

최근 5년 동안 45억 3천만 원과 주식 8만 300주가 주인에게 돌아갔다. 그런데 쌓인 돈은 줄지 않았다. 2022년 말 419억 6,600만 원이던 것이, 올해 9월 말 451억 300만 원이 되었다. 돌려준 것보다 새로 쌓인 것이 많았다.

산자락 아래 아파트와 주택이 빼곡한 문현동 전경, 가운데 부산국제금융센터 건물이 솟아 있는 모습
DN ART Media 드론 촬영 · 2025. 12. 31. 문현동 전경. 가운데 높은 건물이 부산국제금융센터다.

확인하는 길

예전에 증권사에서 종이 주권을 찾아간 적이 있는 사람은 확인해 볼 수 있다. 본인이 아니어도, 부모님이 사 두신 주식일 수도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누리집(ksd.or.kr)에 「실기주과실 조회서비스」가 있다. 주권에 적힌 회사 이름과 번호를 넣으면 받지 않은 배당금과 주식이 있는지 나온다. 번호를 모르면 주권을 찾아간 증권사에 물어도 된다. 있으면 증권사를 거쳐 돌려받는다.

숫자로 남기는 기록

451억 300만 원2026년 9월 말, 한국예탁결제원이 맡아 둔 주인 없는 배당금

숫자로 보기
숫자뜻
451억 300만 원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배당금 등(2026년 9월 말)
231만 8,000주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주식
8년째2018년부터 해마다 이어 온 주인 찾기
45억 3천만 원최근 5년 동안 주인에게 돌아간 돈(주식은 8만 300주)
11월 30일올해 캠페인 마지막 날
편집자/신문수

돈은 건물 안에 있고,
주인은 건물 밖 어딘가에 산다.
여덟 해째, 한쪽이 부르고 있다.

잊은 것은 사라진 것이 아니다.
누군가 맡아 두고, 기다리고 있다.

장롱 속 오래된 주권, 부모님이 사 두셨다던 주식 이야기를 들어 보신 적 있습니까? 이번 주말, 한번 여쭤보시면 어떨까요.

출처

이 글은 위 보도를 바탕으로 DN ART Media가 사실을 확인하고 우리 글로 다시 쓴 기록입니다. 기사 문장과 사진은 옮기지 않았습니다. 숫자는 보도 시점 기준이며, 451억 300만 원에는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한 286억 원이 포함됩니다. 투자를 권하는 글이 아니라, 공공기관의 조회 서비스를 알리는 글입니다. 조회 방법은 누리집 개편으로 바뀔 수 있으니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진은 DN ART Media가 직접 찍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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